■ 지도에 나타난 인류의 역사
지도, 살아있는 세상의 발견 / 존 레니 쇼트 지음
인류의 발자취와 세상의 변화를 시대별 지도를 통해 살핀다. 선사시대 사람들의 바위 지도부터 오늘날의 위성 지도에 이르기까지, 지도는 세상을 파악하는 인간의 시선과 그들의 삶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신대륙을 기록한 17~18세기 유럽의 지도 등을 통해 권력의 기록으로서의 지도의 역사도 짚는다. 작가정신ㆍ456쪽ㆍ3만8,000원.
■ 화가들, 시대 폭력과 맞서다
고뇌의 원근법 / 서경식 지음
도쿄케이자이대 현대법학부 교수인 재일 조선인 저자가 쓴 독일 표현주의 미술 이야기. <나의 서양미술 순례> <청춘의 사신> 에 이은 그의 세 번째 미술 에세이다. 에밀 놀데, 에른스트 키르히너, 막스 베크만, 케테 콜비츠 등 바이에른 혁명부터 나치 독일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역행에 온몸으로 맞선 화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돌베개ㆍ372쪽ㆍ1만6,000원. 청춘의> 나의>
■ 말보다 강한 손짓언어 이야기
손짓, 그 상식을 뒤엎는 이야기 / 이노미 지음
말로 전하는 메시지와 몸짓이 전하는 메시지 가운데 어느 쪽이 신빙성이 높을까. 다문화 세상이 된 현대의 언어로서 손짓이 갖는 의미, 그리고 손짓이 일으키는 문화 갈등을 설명한다. 세계 각국에서 손짓이 의미하는 다양한 뜻,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유달리 감정을 표현하는 손짓이 많은 이유 등을 얘기한다. 바이북스ㆍ348쪽ㆍ1만4,000원.
■ 서양 중심 역사관을 뒤집어라
식인양의 탄생 / 임승휘 지음
아닌 척하면서도 결국 '야만인'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불과했던 서양의 역사를 파헤친다. 야만인을 계몽하려 했던 '문명인'(서양인)이 실은 진짜 야만인이었음을 논증한다. 서양 중심의 역사를 되짚으며 그것들이 현재의 동양과 서양을 다른 길로 가도록 만든 이유, 저마다의 역사를 가진 문명의 이야기를 전한다. 함께읽는책ㆍ336쪽ㆍ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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