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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 여사 20대시절 찍은 누드사진 2440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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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 여사 20대시절 찍은 누드사진 2440만원에 팔려

입력
2009.06.0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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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의 누드 사진이 4일 독일 베를린의 한 경매에서 1만9,600달러(2,440만원)에 팔렸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익명의 응찰자에게 낙찰된 이 사진은 브루니 여사가 20대 모델 시절 미국의 패션 사진작가 파멜라 해리슨이 촬영한 10점 가운데 하나로 브루니가 하얀 천으로 신체 일부만을 가린 채 두 팔을 올리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초 경매업체는 '침대의 카를라 브루니'라는 이 사진의 가격을 3,568(444만원)~4,997달러(622만원)으로 평가했지만 낙찰가는 높게 형성됐다. 업체 측은 "멀리 멕시코로부터도 구입 희망자가 있었다"며 "우리한테는 브루니의 사진이 주품목이 아니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낙찰자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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