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을 가로 막고 있던 경찰 차벽이 없어짐에 따라 4일부터 서울광장에서 각종 문화행사가 재개된다.
서울시는 4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 달 말까지 서울광장에서 '댄스와 퍼포먼스'를 주제로 한 각종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특히 15일에는 인간 승리로 잘 알려진 영국가수 폴 포츠의 내한공연이, 11일에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19일에는 '댄스와 함께하는 패션쇼'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해설이 있는 발레, 무술과 코미디를 결합한 퍼포먼스 '점프', 클래식 공연 등이 한달 내내 이어진다.
시는 집회 등 다른 행사로 불가피하게 서울광장에서 공연하지 못하게 되면 능동어린이대공원 야외공연장(숲속의 무대)에서 당초 예정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홈페이지(www.cas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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