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9일부터 2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과 광화문 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 등에서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에선 'i DESIGN'(나는 디자인한다)을 주제로 컨퍼런스와 전시회, 공모전,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컨퍼런스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디자인과 관련한 특별강연 등을 한다. 전시회는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참여 가능한 디자인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제전시, 디자인 교류전시, 시민참여전시, 특별전시 등 총 20여 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모전은 다음달 15일까지 대회 홈페이지(sdo.seoul.go.kr)를 통해 저탄소ㆍ친환경과 관련한 건축ㆍ의류 작품 등을 접수한다. 페스티벌은 놀이와 교육을 통해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시는 행사장 곳곳에 장터를 개설, 참가자들이 디자인 제품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경원 서울시 디자인총괄본부장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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