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경쟁당국이 국제 경제적 위반 사건에 대한 공조를 강화한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크리스틴 바니 미 법무성 차관보는 3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8차 국제경쟁네트워크(ICN) 연차총회에서 경쟁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국제적 경쟁법 사건에 대한 법 집행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라며 "최근 유럽연합(EU)과 협정을 맺은 데 이은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차총회에서 공정위는 지난해 추진한 항공, 통신, 금융산업 분야의 국내 규제완화 사례를 소개해 해외 경쟁당국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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