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서울 반포동에 서울지역 21번째 외국인 학교인 '덜위치칼리지 서울'(가칭)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영국 명문사립학교 '덜위치 칼리지'와 서초구 반포동 내 1만548㎡ 부지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8월 개교 예정인 학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과정의 학생 500명 이하로 운영되며, 내국인 비율은 정원의 25%, 학비는 개교 후 3년까지 연간 2,500만원 이하로 규제된다.
이 학교의 부지 임대기간은 올 5월부터 2059년 5월까지 50년이며, 이후 합의에 따라 50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덜위치 칼리지는 영국 런던에 본교를 둔 명문사립학교로, 중국 상하이, 베이징, 쑤저우 등 3곳에서 외국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는 강남권에 5개교 등 20개의 외국인학교가 있으며, 유치원~고등학교 과정에 총 5,573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한편 시는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2011년 8월 개교 목표로 외국인학교를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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