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백열전구가 올해 말까지 모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된다.
지식경제부는 31일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2012년까지 공공기관 LED 조명 비중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연내 대표적인 저효율 조명기구인 백열ㆍ할로겐 전구를 LED 조명으로 바꾸고, 내년부터는 형광등으로 교체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2년까지 공공기관 조명의 30%를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총 23만489MWh의 전력 절감과 약 9만8,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공공기관 백열전구 교체사업은 중앙정부 소속 기관에 한해 에너지관리공단이 교체비용의 50%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 소속 기관 및 중앙정부청사는 자체 예산으로 교체를 추진한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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