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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관전포인트/ 광주 "서울 징크스 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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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리그 관전포인트/ 광주 "서울 징크스 깨자"

입력
2009.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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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돌풍'의 광주상무가 또 하나의 '징크스' 격파에 나선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광주(7승2무1패.승점 23)는 안정된 공수 전력을 뽐내며 그 동안 괴롭혔던 징크스를 하나씩 깨나가고 있다. 광주는 시즌 리그 원정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거뒀다. 이 중 부산(4월4일)과 수원(4월26일), 대구(24일)가 광주의 희생양이 됐다. 이들은 이전까지 광주에 절대적인 강세를 보였던 팀.

광주는 부산 원정 7경기(3무4패), 수원 원정 5경기(1무4패), 대구 원정 9경기(2무7패) 연속 무승 징크스에 시달려 왔다. 특히 대구는 2003년 창단 이후로 홈에서 광주에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을 정도로 강점을 보였다.

올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는 지긋지긋한 부산(3-2), 수원(2-0), 대구(3-1) '원정징크스' 사슬을 끊었다. 2003년 이후 원정 8연패를 기록했던 전남전(4월18일)도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 여세를 몰아 광주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건너가 리그 4위 FC서울(6승2무3패)을 상대로 '징크스 탈출'을 노린다. 서울은 광주전 홈 5경기(3승2무)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어 광주로선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번 대결은 순위경쟁에다 3주간 K리그 휴식을 앞두고 있는 까닭에 물러설 수 없는 불꽃 승부가 예상된다. 리그 8경기(6승2무)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광주는 지난 21일 홈에서 이미 서울을 1-0으로 제압한 적이 있어 자신감이 넘쳐 난다. 게다가 '든든한 응원군'도 '상암벌'에 뜬다.

이정은 성남국군체육부대장이 시즌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아 광주를 격려한다. 서울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오사카의 기적' 이후 분위기를 타고 있어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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