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땀방울을 쏟는다.'
국내 유일의 장애인 울트라마라톤대회가 23일 경기 의정부 일대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일반인과 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2009 전국장애인울트라마라톤대회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의정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300여명의 선수와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울트라부(50㎞) 레이싱부(25㎞) 장애ㆍ비장애인이 2인1조로 달리는 어울림부(5㎞) 비장애인부(10㎞) 등 모두 8개 부분에 걸쳐 인간 승리의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현재 장애인 마라톤대회로는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와 경기 어울림휠체어마라톤대회가 있지만 울트라마라톤(42.195㎞ 초과)대회는 2006년 창설된 이 대회가 유일하다.
대회 관계자는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며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장애인 체육대회의 모델로 정립할 수 있도록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경찰과 함께 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주공4단지∼곤제교∼대림4단지 등에 대한 교통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문의 (031)850_5360∼2 홈페이지 www.warmhand.co.kr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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