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구인 송도국제도시에 해외 유명 대학들이 대거 들어설 글로벌대학캠퍼스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지식경제부와 인천시는 20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SGUC: Songdo Global University Campus)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조700억원이 투입되는 송도글로벌 대학캠퍼스는 송도지구 29만5,000㎡ 부지에 학부 중심의 외국대학을 유치, 공동캠퍼스를 조성한 뒤 이들에게 부지와 학교시설을 무상 임대하게 된다.
시는 SGUC 입주대학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2012년 완공될 캠퍼스에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델라웨어대 ▲남가주대(USC) ▲조지메이슨대 ▲미주리대 등 총 10개 대학이 입주할 예정이다.
수용학생수는 1만2,000만명에 이른다. 현재 각 대학은 우수한 전공분야를 개설할 계획이다. 뉴욕주립대는 컴퓨터공학(미국 29위),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생명공학(미국 3위) 분야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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