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청 직원과 구민 등 2,000명이 '내고장 중랑사랑 카드'에 가입했다.
'내 고장 중랑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카드 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한 지 10일 만에 구청 직원 대부분이 가입하는 등 지역사랑 열기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중랑구는 28일 구청에서 문병권 구청장과 이영성 한국일보 편집국 부국장, 원효성 국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중랑사랑카드 신청서 전달식을 가졌다.
문 구청장은 "우리 구청 직원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올해 말까지 구민 1만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부행장은 "구민들의 지역사랑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뜨거운 것 같다"며 "다양한 카드 혜택 등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다음달까지 관내 46개 학교 직원들과 운영위원, 동사무소 직원, 유관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카드 신청을 받고, 이어 7월까지 관내 기업체와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가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랑구는 18일 내 고장 중랑사랑운동 협약식을 갖고 내고장 중랑사랑카드 사용액의 0.2%와 계좌당 1만원을 적립해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을 지원키로 했었다.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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