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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전 개막/ 이 작품은 꼭! 섹션별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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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전 개막/ 이 작품은 꼭! 섹션별 하이라이트

입력
2009.05.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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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 / 피아노 치는 소녀들(1892)

오랜 고생 끝에 화가로 명성을 얻은 르누아르가 처음으로 프랑스 정부의 의뢰를 받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하나의 악보를 바라보며 피아노를 치는 데 열중해있는 두 소녀의 표정에서 무한한 행복감이 느껴진다.

가족의 초상 / 광대 복장을 한 코코(1909)

그림 속 소년은 '코코'라고 불렸던 르누아르의 셋째아들 클로드이다. 클로드가 입었던 붉은색 광대 의상은 남프랑스 카뉴쉬르메르에 있는 르누아르의 집에 아직 보존돼 있다.

여성의 이미지 / 앙리오 부인(1876)

이 아름다운 여인은 당시 파리 연극계의 최고 스타 배우. 르누아르는 앙리오 부인을 여러 차례 화폭에 담아 여성미의 절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그녀는 극장의 가스 폭발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욕녀와 누드 / 바위에 앉은 욕녀(1892)

수줍은 포즈를 취한 채 관객으로부터 얼굴을 돌린 여인의 피부 위에서 빛이 반짝인다. 이 작품은 개인 소장작이라 일반에 거의 공개된 적이 없는 르누아르의 걸작이다.

르누아르와 그의 화상들 / 바느질 하는 마리 테레즈 뒤랑 뤼엘(1882)

이번 전시작 가운데 가장 색채가 아름다운 것으로 꼽히는 작품. 당초 미국 클락미술관에서 복원이 진행 중이라 전시 합류가 불투명했지만, 극적으로 전시 직전 복원이 끝나 한국으로 왔다.

풍경화와 정물화 / 레콜레트(1908)

말년에 류머티즘으로 신음한 르누아르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남프랑스의 카뉴쉬르메르로 이주, 레콜레트 언덕에 집을 짓고 살았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된 이상적 풍경화 속에서 르누아르의 시선이 느껴진다.

르누아르의 종이작품 / 모자장식(1894)

르누아르의 종이 작품은 그의 뛰어난 데생 실력을 입증한다. 이 석판화 작품은 파스텔화를 원작으로 한 것으로, 여성을 돋보이게 하는 모자의 아름다움이 섬세하게 표현돼있다.

알베르 앙드레가 본 르누아르 / 르누아르의 초상(1912)

후배 화가인 알베르 앙드레는 르누아르의 말년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절친한 친구이기도 했다. 르누아르가 류머티즘으로 마비된 손에 붓을 끼운 채 그림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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