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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전 판매실적이 뛰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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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전 판매실적이 뛰어나요

입력
2009.05.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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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excellent sales numbers!

▲ 빈칸을 채워보세요!

마이클은 본사에서 지점장에게 주는 차를 드와이트에게 넘기는 시늉을 하며 차 키를 건넵니다. 그러자 드와이트가 비웃듯이 사양을 합니다. 마이클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Dwight: That was before. [그건 예전 이야기지.] I'm thinking about getting something German. [난 독일제 차를 받고 싶어.]

Dwight: It's a ridiculous choice for this climate. [여기 스크랜튼에서 타는데 정말 최악의 선택이 아닐 수 없어.]

평소에 마이클의 차가 멋지다고 아부를 하던 드와이트. 지금에 와서는 그 차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빈정거리기까지 합니다. 마이클은 잠시 드와이트를 쏘아보더니 자동차 열쇠를 도로 달라고 말합니다.

Michael Scott: (1)_________. [그거 도로 내놔.]

* take it back

I'm going to visit my brother in Montana. I've decided to drive; I'm going to avoid major highways and take back roads all the way. It'll take about three days to get there.

: 몬태나에 있는 동생집에 가려고요. 차로 운전해서 갈 건데, 주요 간선 도로로 안 가고 뒷길로만 쭈욱 달릴 거예요. 그렇게 가면 한 3일 걸릴 거예요.

I took it back to your store in San Diego, but they refused to exchange it.

: 샌디에고에 있는 가게에서 교환하려 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마이클은 드와이트가 잰에게 가서 한 말을 모두 들어 알고 있다고 사실을 말합니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드와이트.

Dwight: No. [설마...]

Michael Scott: I know, Dwight. [알고 있어, 드와이트] I know. [다 안다고.]

Dwight: You know what? [뭘 말이지?]

Michael Scott: Jan called me about your little meeting! [잰이 말하기를 자네와 짧은 회의를 했다더군.] I know what you did. [무슨 짓을 했는지 다 알고 있어.] I made the whole thing up, Dwight. [내가 상황을 꾸며봤지. 드와이트.]

차가 멋지다고 재빨리 말을 바꾸는 드와이트. 그러나 사태를 수습할 길은 없어 보입니다.

Dwight: The Sebring's cool. [차는 정말 멋져요.]

Michael Scott: Oh, do you? Do you like the Sebring? [오, 그래? 이제는 차가 맘에 든다고?] How dare you! How dare you, Dwight? [어떻게 감히! 네가 날 배신해? 드와이트?]

애처롭게도 바닥에 납작 엎드리는 드와이트. 그리고 이 장면을 측은하게 바라보는 직원들

Dwight: Don't (2)_____ me. Please. [해고 하지마세요. 제발.]

Michael Scott: Give me one good reason why I (3)______ fire you right here

on the spot. [당장 이 자리에서 내가 자넬 해고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말해봐.]

Dwight: I have excellent sales numbers! [전 판매실적이 뛰어나요.]

Michael Scott: Not good enough! [그걸로는 부족해!]

Dwight: I'll do anything! [뭐든 다 할게요!] Anything! [뭐든지요!]

Michael Scott: I don't know if I can trust you anymore. [자넬 더 이상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

Dwight: But I promise I'll never betray you again. [다시는 절대 배신하지 않을게요.] What can I do, Michael? [제가 뭘 해드릴까요, 지점장님?]

* betray

배반하다; 저버리다, 등지다

betray one's wife[husband] 바람피우다

<비밀을> 누설하다, 밀고하다

betray a secret to a person …에게 비밀을 누설하다

Confusion betrayed his guilt. 당황했기 때문에 그의 죄가 탄로났다.

Michael Scott: You can get up. [일어나.] Get up. And you can (4)_____ it out. [한 번 안고 풀자.]

마이클 앞에 무릎을 꿇는 드와이트. 직원들은 모두 이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 중에 제일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은 안젤라입니다. 잰에게 가서 지점장의 자리를 달라고 마이클을 부추기던 안젤라였습니다.

Michael Scott(saying in an aside) : Hug it out. That is what men say to each other after a fight. [사나이들이 싸우고 난 후 사과를 하는 방법이죠.] Yep, we hugged it out. But, it turns out I was a little angry. [근데 생각해보니 좀 억울하더군요.] So I felt I needed to punish him just a little bit more. And I make him do my laundry for a year. [그래서 드와이트에게 약한 벌 좀 주고 일 년 동안 빨래를 다 맡기려구요.]

laundry

1 세탁물, 세탁장, 세탁소[실]

2 (부정한 돈을) 합법적으로 은닉하는 장소

▲ Answer

(1) Take it back

(2) Fire

(3) Shouldn't

(4) hug

■ 5월27일자 KoreaTimes 사설 | Politicized, Selective Accusers 정치적이고 선별적인 검찰

Prosecutors' Only Duty Should Be to Seek Justice (검사의 유일한 임무는 정의의 추구여야 한다)

Former President Roh Moo-hyun's tragic end has turned the tables in his bribery investigation to put prosecutors on the defensive.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최후로 인해 그의 뇌물수사는 방향이 180도 역전되어서 검찰이 수세로 몰리게 되었다.

Not just the late leader's supporters but many nonpartisan experts share the views that the prosecution's probes into the former head of state had problems in both their motivation and methods. Some even say the $6.4 million his family members allegedly received from Roh's supporter Park Yeon-cha could be within a ``tolerable range" in view of their long relationship.

고인이 된 지도자의 지지자들 뿐 아니라 당파를 떠나서 많은 전문가들도 검찰의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수사가 그 동기나 방법 모두 문제가 있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그의 가족들이 노 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인 박 연차 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640만 달러 정도는 그들의 오랜 관계로 볼 때 ``관용이 가능한 범위"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We don't exactly think so. There should be no exception in the enforcement of law regardless of the positions of the suspects or the amount of money involved. The prosecutors responsible for this case, however, can ill-afford to wield this principle to justify their behavior.

우리는 꼭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법의 집행에는 피의자의 지위 고하나 관련된 돈의 액수와 상관없이 예외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건을 맡은 검사들이 이 원칙을 내세워서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화 하기는 힘들다.

First of all, their launch of this investigation was so timed with Roh's harsh criticism of his successor's policy as to regard it as a mere coincidence. This may not even be the prosecution's fault as far as this particular case is concerned, because the highest law enforcement agency has long been ridiculed as the maid of those in power.

우선은 그들이 수사를 시작한 시기가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노 전 대통령이 자기 후임자의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한 때와 너무 맞아 떨어진다. 이는 이 특정 사건에 관한 한 검찰의 잘못 만도 아닐지도 모르는 것이 이 최고의 사법 집행 기관은 오래 전부터 권력의 하녀라는 조롱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A bigger problem is that politicizing at the hands of the prosecution has inevitably led to discriminative law enforcement, by putting aside the relatives and friends of the incumbent President from the list of those to be interrogated as well as shielding its own members _ prosecutors who are alleged to have received money from Park _ as irrelevant in this case.

더 큰 문제는 검찰 스스로의 정치화가 불가피하게 차별적인 법 집행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며 현직 대통령의 친지와 친구들은 수사 선상에서 제쳐 놓는가 하면 자기들 식구, 즉 박연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설이 있는 검사들은 이 경우와 무관하다고 감싸고 있다.

Even more glaring was their manners of dealing with the former President, by treating him as little more than an ordinary offender or even less than that. A former high-level prosecutor aptly said, ``Some prosecutors had their hands tainted too much with the blood of the 'dead power' in their zeal to win the favor of the 'live power.'"

더욱 심한 것은 전직 대통령을 상대한 그들의 태도로 노 전 대통령을 일반 사범 정도로 혹은 그 이하로 대했다. 한 전직 고위 검사는 ``일부 검사들이 '산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데 혈안이 되어 '죽은 권력'의 피를 너무 많이 손에 묻혔다"라고 정확히 설파했다.

Most outrageous was the incessant leaks of information to the press, which should be an illegal overreach in the exercise of the prosecutors' discretion. In the process, the human rights of the suspects are destroyed beyond reparation. This, coupled with the unbearably high-handed handling of suspects and character assassination, has led a number of public figures, including bureaucrats and businesspersons, to commit suicide, with some doing so right after they left the public prosecutor's office.

가장 말이 안 되는 것은 분별력 있는 검찰권의 행사를 넘어선 불법적이라고 해야 할 끊임 없는 정보의 언론 유출이다. 그 과정에서 피의자의 인권은 회복 불능 지경으로 망가지게 마련이다. 이는 피의자들에 대한 견디기 힘들 만큼 고압적인 취급과 겹쳐져서 관료나 기업인 등 많은 공인들을 자살로 내몰았는데 어떤 이들은 검찰청 문을 나서자 마자 목숨을 끊었다.

Ironically enough, it was the late Roh who freed the prosecution from the presidential leash, allowing it to enjoy power and authority unchecked by anyone. President Lee Myung-bak put these law enforcement agencies, which also include the tax office and top intelligence agency, back under his own control. So one of the first things Lee should do is to come up with means to institutionally _ not personally _ control the prosecutorial power.

얄궂게도 검찰을 대통령의 속박으로부터 풀어줘서 누구로부터도 견제 받지 않는 권력과 권한을 누리도록 해준 것이 고인이 된 노 전 대통령이었다. 이 명박 대통령은 국세청과 국정원을 포함한 이 사법 기관들을 다시 자신의 통제 하에 두었다. 그러므로 이 대통령이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개인이 아니라 제도를 통해 검찰의 권력을 제어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일이다.

We know there are prosecutors, young and pure-minded, believing that state attorneys' only duty is to seek justice. It is also true, however, that cynics have long said ``justice is a trophy of the victor." The only way to prove otherwise is to investigate the ``live power" until the public nod their approval.

우리는 검찰의 유일한 임무가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믿는 젊고 순수한 검사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냉소주의자들은 옛날부터 ``정의는 승자의 전리품"이라고 말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유일한 길은 국민이 고개를 끄덕일 때까지 ``산 권력"을 철저하게 수사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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