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작년에 철거한 남구 숭의종합운동장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숭의역사관'을 2013년까지 건립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역사관은 총 20억원을 들여 남구 숭의동 옛 숭의종합운동장 부지내 723㎡에 들어선다. 1920년대 종합운동장의 탄생부터 2011년 '아레나파크로' 재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시대와 연도에 맞는 영상물 및 사진을 전시하게 된다.
일제시대인 1920년과 1934년 육상장과 야구장으로 각각 건설된 숭의운동장은 인천고와 동산고 등 1960년대 인천 고교 야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장소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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