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6일부터 7월24일까지 경기 수원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 '누에와 곤충 체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살아 있는 누에와 왕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의 생태를 살펴볼 수 있다. 누에가 실을 뽑아 고치집을 만드는 과정과 번데기에서 나방으로 변하는 과정, 고치에서 견사를 뽑아내는 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어린이에게 친숙한 사슴벌레, 말똥구리, 왕귀뚜라미의 실물을 전시하고 이들곤충의 생육과정과 특성, 관상용 곤충 사육 기술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특히 보라와 핑크, 검정 등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컬러 누에가 26일부터 일주일동안 특별 전시되며 농진청이 인공 사육에 성공한 자연의 방울소리를 들려주는 방울벌레도 만나볼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이 신비로운 곤충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