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농촌경제가 상당히 좋지 않은데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제너두 김정호(40) 대표이사를 비롯한 90여명 임직원 전원이 22일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내 고장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내 고장 사랑카드'에 가입했다.
이제너두(e-xanadu, '근로자의 이상향'이란 뜻)는 기업복지 전문회사로 일정금액 한도 내에서 여행 건강검진 영화관람 상조서비스 등 직원이 원하는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의 선택복지 프로그램을 개발ㆍ관리하는 업체다.
이제너두는 고객 휴양시설로 강원도 횡성에 177세대의 펜션을 운영하며 지역주민 고용, 식자재 지역충당 등으로 지역경제를 돕고 있다. 김 대표는 "횡성은 바로 옆에 있는 평창에 비해 산업 시설도 부족하고 세수도 적다"며 "직원 전원이 지원대상 지자체를 횡성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제너두는 내 고장 사랑카드로 결제하는 펜션 고객에게 특별 할인혜택(주중 40%, 주말 30%, 성수기 10%)을 주기로 했다.
이제너두는 복리후생 특화 기업인만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06년부터 고객사 회원들이 사용하고 남은 복리후생 포인트를 모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1월에 614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9월에는 희귀병인 선천성 면역결핍증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초청, 1박2일 간 캠프를 개최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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