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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월드컵 최종예선 3연전 엔트리 발표/ 해외파 10명+젊은피 '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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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월드컵 최종예선 3연전 엔트리 발표/ 해외파 10명+젊은피 '중용'

입력
2009.05.2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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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가 '해외파'와 '젊은 피'를 중심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 관문 돌파에 나선다.

허정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3연전에 나설 25명의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해외파'와 '젊은 피'의 약진이다. 허 감독은 박지성(28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대표팀 전력의 근간을 이루던 베테랑에 더해 지난 3월 북한전에 선발하지 않았던 신영록(22ㆍ부르사스포르)과 김근환(23ㆍ요코하마 마리노스)을 발탁, '해외파'의 숫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허 감독은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오범석(25ㆍ사마라), 이영표(32ㆍ도르트문트)의 선발과 관련해 "오범석은 주말 경기에 출전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등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들었다. 이영표도 주전 경쟁에 밀리고 있을 뿐 엔트리에는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이번 3연전에서도 '해외파'를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올드 보이' 대신에 '영건'을 선택한 것도 눈에 띈다. 수비수 김근환과 이강진, 공격수 양동현(이상 23ㆍ부산), 유병수(21ㆍ인천)의 발탁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허 감독은 "깜짝 발탁이라는 표현에 동의할 수 없다.

이들의 경기를 계속 지켜봤고 경쟁력을 갖췄고 부족함이 없다고 여겨 선발했다"고 젊은 선수들의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동국(전북)과 이천수(전남)는 최근 골을 넣고 있지만 한동안 슬럼프도 겪었다. 현재 몸 상태가 최고조에 올라와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이들의 대표팀 복귀가 '시기상조'라는 뜻을 밝혔다.

대표팀은 28일 낮 12시 파주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30일 오후 KE 951편으로 두바이로 출국한다. '허정무호'는 내달 3일 오전 0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오만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후 7일 오전 1시15분 알막툼경기장에서 열리는 UAE와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6차전에 나선다.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GK=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조용형(제주) 이정수(교토) 김형일(포항) 김근환(요코하마 마리노스) 이강진 김창수(이상 부산)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마라) 이영표(도르트문트) ▲MF=조원희(위건) 김정우(성남) 기성용 이청용 김치우(이상 서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태욱(전북) 배기종(수원) ▲FW=이근호(이와타) 박주영(AS 모나코) 신영록(부르사포르) 유병수(인천) 양동현(부산)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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