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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언론인 지니 박, 미국 저널리스트협 특별상

입력
2009.05.2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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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여성 언론인으로 미국 최대 대중잡지 <피플> (PEOPLE)의 편집장을 지낸 지니 박(47ㆍ한국명 박진이)씨가 아시아계 미국인 저널리스트협회(AAJA)가 매년 수여하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AAJA는 2009년도 특별상 수상자로 ▲다양성 증진 지도자상에 지니 박(전 피플 편집장) ▲평생공로상에 다이나 응(스크립스 하워드 뉴스 서비스 컬럼니스트) ▲수잔 안 추모상에 코키 리(프리랜서 사진작가) ▲특별공로상에 스티브 파울러스(NY1 뉴스 부사장) 등 4명이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AAJA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발표문을 통해 "지니 박은 <인스타일> 에서부터 <피플> 에 이르기까지 여러 잡지의 기자 및 편집장으로 재직하면서 기자들간에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AAJA의 뉴욕지부 창설을 주도하고, 젊은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가르침을 제공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하버드대 졸업한 뒤 저널리스트로 변신한 지니 박은 1984년 코리아 헤럴드에서 잠시 기자생활을 하다 85년 뉴욕으로 무대를 옮겨 타임지 조사부기자로 본격적인 언론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뉴욕타임스, 호주판 피플 기자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인스타일의 편집장을 거쳐 2002년 4월 발행부수가 350만부가 넘는 피플지 편집장에 발탁됐다. 당시 소수계 여성이자 40세의 젊은 나이에 아시아계 여성으로서는 미 잡지계 최고위직에 올라 화제가 됐다.

그녀는 잡지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톰 크루즈, 패트릭 스웨이지 등 유명 스타들을 멋지게 해부하는 기사와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여사 인터뷰로 주목을 받았고, 특히 91년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결혼식에 기자로서는 유일하게 초대받아 대특종을 했다.

2001년에는 당시 부시 대통령의 부인 로사여사가 미국의 주요 여성언론인 10명을 위해 베푼 백악관 오찬에 초대받았다.

애틀랜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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