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허경욱 재정부 1차관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유보해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허경욱 재정부 1차관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유보해야"

입력
2009.05.20 08:51
0 0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0일 "강남3구 지역의 부동산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국지적 부동산 과열 가능성이 있으므로 강남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는 좀더 유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 차관은 이날 라디오인터뷰에서 "강남3구든 어느 지역이든 이상급등이 일어나면 정부는 여러 수단을 동원해 이를 억제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반대로 이런 상황이 해소된다면 투기지역을 해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부동산 경기에 대해 "아직 가격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접근한 정도이지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허 차관은 과잉유동성 논란과 관련해선 "현재의 유동성 수준은 당분간 더 유지돼야 한다"며 "현 상황에서 유동성 문제는 미시적 수단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자금이 가도록 유도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분야로 가면 막아야 한다"고 말하며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정부 입장을 재강조했다.

허 차관은 구조조정과 관련 "대기업과 은행 간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문제는 기본적으로 채권은행과 기업과의 관계에서 결정된다"며 "다만 약정 체결을 해야 하는데도 버티면 여신회수 등의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위기 상황에서 조직개편 문제를 논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지금은 위기 극복이 우선"이라면서 경제부처 조직 개편 문제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