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통쾌ㆍ교육 유쾌ㆍ행정 명쾌, 쾌(快)한 도시' 경기 남양주시가 '내 고장 사랑 운동'에 동참했다.
남양주시는 19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내 고장 남양주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유명흔 국민은행 경기동본부장 및 지역 정ㆍ관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운동의 일환으로 '내 고장 남양주 사랑카드'를 만들어 사용액의 0.2%와 계좌당 1만원의 적립금을 모을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이 기금을 희망케어센터 후원금으로 기탁해 에너지 빈곤 가구, 소년ㆍ소녀 가장, 독거 노인 등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
이석우 시장은 "이 카드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사용 금액이 우리 남양주 지역에 다시 환원되는 순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보다 많은 기업과 시민이 참여해 소비도 촉진시키고 이 소비가 다시 지역 기업이 활동하는 데 힘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종승 사장도 "내 고장 사랑운동은 행복 바이러스를 일상 소비 생활에서 손쉽게 퍼뜨리는 운동"이라며 "나눔 문화를 꽃 피우는 초석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남양주시는 특히 이번 캠페인을 '기업과 함께 하는 남양주 사랑운동'으로 특화, 지역 내 우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내 각 시민ㆍ사회 단체 및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단계적으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 고장 일자리 늘리기운동'과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남양주=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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