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지에서 골프장을 갖춘 공원으로 바뀐 노을공원이 예술 조각공원으로 또 한번 변신을 꾀한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예술 조각품 10점을 설치해 다음달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설치 작품은 강은엽, 강희덕 등 국내 원로작가 10인의 것으로 '인간과 자연의 재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청동과 화강석, 철 등 다양한 자재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시는 앞으로 현상공모 등을 통해 국내외 유명작가의 조각작품을 추가로 설치해 노을공원을 해외 유명 조각공원들과 견줄만한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공원 내에 상징 조형물(랜드 마크)과 야외공연장을 갖춘 노을 카페도 세우기로 했다.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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