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에 양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양몰이장'이 14일 문을 열었다.
서울대공원은 한국동물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1년 간의 공사 끝에 국내 동물원 최초로 양몰이 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공원 내 테마가든에 마련된 양몰이 장은 7,260㎡ 규모로 양 38마리와 양치기 개 '보더콜리' 2마리가 사육된다.
관람객들은 양에게 건초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양모 깎기 과정 등을 보여주는 전시회도 구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몰이 공연이 평일 1차례(오후 1시30분), 주말과 공휴일은 2차례(오후 1시30분ㆍ5시) 펼쳐진다. 양몰이 공연에서는 암컷 보더콜리 '그웬'(5세)이 음악에 맞춰 양 떼를 모는 장면을 연출한다.
김종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