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104호 서울새남굿 보유자인 김유감씨가 15일 오전 2시30분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서울의 만신 집안에서 태어나 9세 때 내림굿을 받았으며 뛰어난 소리와 춤 실력을 갖춘 서울 지역의 큰 무당으로 손꼽혀 1996년 서울새남굿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서울새남굿은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는 망자천도굿으로, 궁중의 화려한 복식과 우아한 춤사위가 특징이다.
유족은 1남 1녀가 있다. 발인 17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광주시 중부면 엄미리. (02)2290-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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