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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멀티히트 임창용 11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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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멀티히트 임창용 11세이브

입력
2009.05.1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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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은 하루면 충분했다. 전날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마감했던 요미우리 이승엽(33)이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다시 기지개를 켰다.

이승엽은 1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코하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석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를 추가한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2할8푼(종전 2할7푼)까지 끌어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이승엽은 2-2이던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두 타자 연속안타가 나왔고 이승엽은 1사 만루에서 쓰루오카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이승엽은 4-2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는 깨끗한 우전안타로 2루 주자 오가사와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요미우리는 난타전 끝에 9-5로 승리했다. 요미우리는 15일부터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히로시마와 3연전을 벌인다.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3)은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전에서 8-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최고구속 155㎞의 강속구를 앞세워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세이브째를 챙겼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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