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이 몰리는 경기도 간선급행버스 노선 8개 정류장에 대형 쉘터가 설치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간선급행버스 이용객 급증으로 승차대기행렬을 소화하지 못하는 8개 정류소에 쉘터 2,3개를 연결, 최장 24m에 달하는 쉘터를 9월까지 신설하기로 했다.
대형 쉘터가 설치되는 곳은 성남시 이매촌 한신아파트 앞 상하행선 2곳과 용인시 명지대사거리, 보정역, 지역난방공사, 연원마을, 현대1차아파트, 운전면허시험장(이상 상행) 6곳이다.
이들 정류소에는 8m 길이의 쉘터 2,3곳을 연결하는 대형 쉘터가 설치돼 간선급행버스 6대가 동시에 정차할 수 있다. 또 이들 쉘터에는 장애인과 노약자의 버스 탑승을 도울 버스탑승도우미가 배치되고, 버스도착정보 안내기(BIS), 점자유도타일, 신형 벤치 등이 설치된다.
간선급행버스는 도내 4개소 정도만 정차한 뒤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운행하는 버스로 지난해 9월 15개 노선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갈수록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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