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남부권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이천시 중리동 이천아트홀이 다음달 8일 개관한다.
360억원이 투입돼 행정타운 내에 들어서는 이천아트홀은 지하 2층, 지상 3층에 1,200석 규모의 대극장과 450석 규모의 소극장, 660㎡의 전시관,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대극장은 이동무대, 회전무대, 승강무대 등 첨단 무대와 음향ㆍ조명시설을 갖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다. 또 소공연장과 전시장 외에 카페테리아, 갤러리 가든 등의 편의시설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연습실을 마련했다.
이천아트홀은 개관을 기념해 8일부터 '이천 아트 페스티벌'을 열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관일에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열리며, 지휘자 금난새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무대(6월12일) 이천 출신 메조소프라노 김학남이 출연하는 오페라 '카르멘'(20,21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27,28일)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7월3∼5일) 경기도립국악단 공연(7월12일) 등이 이어진다.
전시장에서는 '미술에 대해 알고 싶은 일곱 가지 것들'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개관일부터 7월19일까지 열린다. 문의 (031)644_2100 홈페이지 www.artic.or.kr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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