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도내 광역교통개선대책은 광역급행철도(GTX) 위주로 재편된다.
경기도는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계획돼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할 경우 GTX와 연계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6년 말 개통 목표로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km) ▲의정부∼군포 금정(49.3km) ▲청량리∼인천 송도(49.9km) 등 3개 노선을 선정하고 국토해양부와 협의에 나섰다.
킨텍스∼동탄 노선은 연신내∼용산∼삼성동∼판교를, 의정부∼금정 노선은 청량리∼삼성동∼과천을, 청량리∼송도 노선은 서울역∼용산∼부평을 경유하도록 돼 있다.
경기도는 먼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고양시 원흥동과 하남시 미사동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GTX와 연계해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고양 보금자리 주택의 경우 고양∼동탄 노선과, 하남시 주택의 경우 의정부∼금정 노선과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남처럼 GTX와 다소 떨어져 있더라도 연계 교통망을 확보해 가까운 GTX축과 연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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