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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펀드 수익성과 적금 안정성 '하나로'/ 안심플랜구조 'CMA+적립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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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펀드 수익성과 적금 안정성 '하나로'/ 안심플랜구조 'CMA+적립팩' 출시

입력
2009.05.1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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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투자나 펀드는 여전히 불안하고, 적금은 영 양에 안차고…. 투자자들의 영원한 딜레마다.

이를 감안해 평균수익률이 적금보다 높고 일반 펀드보다는 낮은 적립식 펀드 상품이 나왔다. 삼성증권이 13일 선보인 적립식 펀드 'CMA+적립팩' 은 수익방어에 취약한 기존 펀드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종류는 ▦키핑(Keeping) ▦베이직(Basic) ▦스윙(Swing) 등 3가지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

안전한 투자를 위한 첫 번째 방법은 '키핑'하기. 투자자가 가입 당시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펀드 환매를 통해 안전자산으로 '키핑' 해둔다. 그리고 신규로 납입하는 자금으로 다시 투자를 시작해 목표수익률을 노리는 상품이다. 이 때문에 하락 장이 오더라도 기존 수익을 보존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기본'만 지키는 전략. '베이직플랜'은 적립식 투자수익률이 정점에 달한 해당 투자금액을 모두 안전자산으로 전환한 뒤 이자수익만으로도 목표달성이 가능하면 고객에게 결정권을 준다. 팔지, 안전자산으로 전환할지 혹은 계좌이체를 통해 보관할지 여부를 되묻는 것.

마지막 상품은 주가지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이다. '스윙플랜'은 투자자가 가입 시 설정한 주가지수에 따라 투자방법이 다르다. 설정한 지수를 넘어가면 안전자산으로, 지수에 못 미칠 때는 전액 위험자산에 투자한다. 시장 지수의 변화에 따라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중 금리가 바닥권이지만 향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쉽게 주식투자를 하기 어려운 것이 투자자들의 심정"이라며 "장기투자 시 수익률이 극대화하는 적립식 펀드의 장점과 하락 장 방어력까지 갖춘 안심플랜을 더해 보수적인 은행 투자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은 전국 삼성증권 지점에서 가능하다.

강지원 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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