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베테랑-영 파워 '그린 전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베테랑-영 파워 '그린 전쟁'

입력
2009.05.13 23:53
0 0

한국 골프의 간판 스타들이 '한국판 마스터스'로 불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6억원) 5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 남서울CC(파72)에서 열린다. 아시안투어를 겸하고 있는 매경오픈은 아시아 각국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하지만 작고 빠른 그린으로 인해 한국 선수들이 지난 4년 간 우승 재킷을 독식해왔다.

코스 전장은 7,000야드에도 못 미칠 정도로 짧지만 파가 쉽지 않은 홀들이 즐비하고 어느 코스보다 정교한 샷을 요구한다.

올해 대회에도 17개국 162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지만 우승컵은 한국 골퍼들의 '신구대결'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대회 코스인 남서울CC에서 20년간 헤드프로로 재직중인 백전노장 최상호(54ㆍ카스코)를 비롯해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강욱순(43ㆍ삼성전자)이 노장파의 선두주자.

그러나 지난해 KPGA 상금왕 배상문(23)과 최우수선수 김형성(29), 지난달 EPGA 발렌타인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성훈(22ㆍ신한은행) 등 '영 파워'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재활을 해왔던 디펜딩챔피언 황인춘(35ㆍ토마토저축은행)이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데뷔전을 치르고, 연장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노승렬(19)도 우승 도전에 나선다.

아시아의 강호 타와른 위랏찬트(태국)와 350야드짜리 초장타를 날리는 '괴물' 커트 반스(호주)도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반스는 지난달 오메가 차이나투어 소피텔 중산 IGC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는 J골프를 통해 14,15,17일에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6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생중계된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