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 장사씨름 단체전 우승
경남대가 12일 강원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7전4선승제)에서 인하대를 4-1로 누르고 올 시즌 처음 정상에 올랐다. 대학부 개인전 소장급(80㎏)에서는 임태혁(경기대)이 정철우(인하대)를 꺾고 우승했다. 장사급(105.1㎏ 이상)에서는 안현수(대불대), 역사급(105㎏ 이하)에서는 서석호(영남대)가 각각 우승했다.
■ 설기현 사우디 데뷔 4개월만에 골
설기현(알 힐랄)이 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샤밥과 사우디킹컵 준결승 2차전에서 사우디 프로축구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1월 알 힐랄에 합류한 설기현은 0-1로 뒤지던 후반 25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준결승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던 알 힐랄은 1, 2차전 합계 2-4로 뒤져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 황현주 女배구 현대건설 새 감독
황현주 전 흥국생명 감독이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5개월 만에 지도자로 복귀하는 황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홍성진 감독의 뒤를 이어 다음 시즌부터 현대건설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황 감독은 2006~07 시즌 흥국생명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 클리블랜드 4강 PO 4전 전승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2008~09 미프로농구(NBA)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애틀랜타 호크스와 원정 4차전에서 84-74로 승리, 4전 전승으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셀틱스-올랜도 매직전 승자와 동부컨퍼런스 정상을 놓고 7전4선승제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3패로 벼랑 끝에 몰려있던 댈러스 매버릭스는 덴버 너기츠와 홈 4차전에서 119-117로 이겨 반격의 1승을 거뒀다.
■ 신수지 월드컵 후프서 최하위
리듬체조의 신수지(세종대)가 12일 프랑스 파리 인근 코르베유 에손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 후프 종목 결승에서 21.550점을 얻어 참가 8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전날 25.000점을 획득해 참가 46명 중 7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던 신수지는 이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유럽 강호들에게 밀려 상위 입상에는 실패했다.
■ 황정수 사격 스키트 한국신기록
황정수(28.울산북구청)가 경호처장기 사격대회 스키트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황정수는 12일 충북 청원사격장에서 계속된 제5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6일째 남자일반 스키트 본선에서 123점을 쏘아 2005년 조광수(당시 울산북구청)가 제35회 봉황기대회에서 세운 122점을 1점 경신했다. 황정수는 결선에서는 합계 146점으로 한국타이 기록을 세웠다.
■ 평택시청 전국하키 여자부 우승
평택시청이 제2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여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청은 12일 경북 성주군 성주국제하키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경주시청을 3-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평택시청은 목포시청과 1승1무로 승률이 같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박지영(평택시청)이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정유나(목포시청)가 우수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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