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39ㆍKIA)이 역대 두 번째 통산 500도루 초읽기에 들어갔다.
11일 현재 통산 497도루(올시즌 3개)를 기록 중인 이종범은 이르면 이번 주에 500도루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문 1위는 549개를 기록 중인 히어로즈 전준호(40). 그러나 이종범이 일본에 진출하지 않고 국내에서만 뛰었다면 진작 최고자리에 올랐을 수도 있다. 전준호는 2,074경기에서 549개, 이종범은 1,419경기에서 497개를 성공했다.
지난 주 5승을 포함해 8연승을 달렸던 LG는 이번 주 SK 히어로즈와 만난다. 주중 3연전 결과가 좋다면 4승 이상도 가능할 듯. 모처럼 주간성적 4승(2패)을 올리며 중위권으로 올라선 KIA는 한화 SK와 만난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한화 히어로즈 롯데는 이번 주가 고비다. 이번 주마저 처진다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삼성은 롯데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나면 주말에 두산과 싸운다. 두산은 히어로즈 삼성과 차례로 맞붙는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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