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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한글, 뷰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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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한글, 뷰티풀"

입력
2009.05.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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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글체험 행사가 열려 외국인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코리안 헤리티지 재단(회장 윤삼균)과 경상북도는 8일(현지시간)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서 한글체험 행사를 비롯, 경상북도 공예가 10명을 초청해 안동 천연염색과 한지공예를 시연하는 체험행사를 연데 이어 스미소니언 인디언박물관에서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리셉션을 겸해 안동 하회탈 깎기와 전통다도를 직접 보여주는 등의 다채로운 '한국 알리기' 행사를 가졌다.

관람객들은 한글서예가 묵제 권명원씨가 붓으로 전통 한지에 한글로 자신들의 이름을 써주자 신기한 듯 눈길을 떼지 못했고, 일부는 한글 필체의 아름다움에 탄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조카와 조카사위 이름을 쓴 글을 받은 에이미(42ㆍ여)씨는 "조카가 결혼하는데 결혼 선물로 안성맞춤"이라며 기뻐했다. 토니 토머스 (61) 스미소니언 교육 프로그램 담당자는 "미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매우 독특한 행사"라고 기뻐했다.

서예가 권씨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멋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여줌으로써 한글의 과학성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워싱턴=황유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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