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27개 공공도서관은 이달 중순부터 전국 최초로 임산부와 영ㆍ유아를 위한 '택배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택배 대출 서비스'는 임신부가 임신 8개월부터 아기가 생후 12개월이 될 때까지 약 14개월 동안 도서관의 책들을 택배를 통해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11일부터 수원, 안양, 시흥, 군포, 파주 등 5개 지역 27개 공공 도서관에서 시범 실시된다. 경기도 사이버도서관(www.library.go.kr)에 접속, 회원 가입한 뒤 해당 지역 공공도서관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임산부와 영ㆍ유아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원활한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서비스에 신청하면 '엄마젖 먹이기 Q&A', '사랑하는 아이에게 도서관을 선물하세요' 등 안내 책자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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