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팔봉비평문학상 수상자로 문학평론가 김미현(金美賢ㆍ44ㆍ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ㆍ사진)씨가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평론집 <젠더 프리즘> (민음사 발행)입니다. 이 상은 한국일보사가 한국 근대비평의 개척자인 팔봉(八峰) 김기진(金基鎭ㆍ1903~1985) 선생의 유지를 기려 유족이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했습니다. 젠더>
김씨는 수상작 <젠더 프리즘> 에서 남성문학과 대립되는 문학, 불행이나 상처만을 강조하는 여성문학으로 오해되기 쉬운 페미니즘 문학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몸, 환상, 가족, 대중성, 섹슈얼리티, 동성애, 근대성, 여성 이미지, 성장, 남성성, 동물성, 윤리 등 12가지 키워드로 한국 현대문학을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여성으로는 지난해 박혜경씨에 이은 팔봉비평문학상의 두번째 수상자입니다. 젠더>
심사는 문학평론가 유종호(柳宗鎬ㆍ전 연세대 교수), 김병익(金炳翼ㆍ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김치수(金治洙ㆍ이화여대 명예교수), 김인환(金仁煥ㆍ고려대 교수)씨가 맡았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6월 4일(목) 오후4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립니다.
주최: 한국일보사 후원: 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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