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북미 휴대폰 시장은 우리땅"… 삼성·LG 1분기 점유율 46%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북미 휴대폰 시장은 우리땅"… 삼성·LG 1분기 점유율 46%

입력
2009.05.10 23:54
0 0

국산 휴대폰이 북미 휴대폰 시장을 휩쓸었다.

10일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점유율 1,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26.3%로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판매량은 1,140만대로 전분기보다 60만대 증가하며 점유율도 2.6%포인트 상승했다.

LG전자도 1분기에 850만대를 판매해 19.6%의 점유율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1.3% 포인트 감소했다. 이로써 국산 휴대폰 업체들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45.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북미 시장의 전통적 강자인 모토로라는 18%로 3위, 노키아와 소니에릭슨은 각각 7.9%, 1.6%로 4, 5위에 머물렀다.

이처럼 국산 휴대폰이 북미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 덕분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미주 법인의 직원 대부분을 현지인으로 채용하고, 이들에게 마케팅 권한을 위임하는 현지화 전략을 구사했다. 또 다양한 문화 행사와 미국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스마트폰 개발도 주효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블랙잭'과 '블랙잭2'는 각각 누적판매 100만대, 150만대를 넘어섰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