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지역 양도세 가산세율 적용 등의 여파로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가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양도세 혜택을 받는 비투기 지역도 거래가 줄면서 관망세로 접어들었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5%, 신도시 0.05% 경기 0.04%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도심 재개발 분양이 잇따르며 마포, 중구 등 도심권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구(-0.13%) 강동구(-0.14%) 송파구(-0.32%)가 크게 하락하면서 평균 0.05% 내려갔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간 0.02% 올라 올해 들어 처음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는 상승세가 많이 누그러져 0.13%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 0.06%, 평촌 0.07% 등 오름 폭이 지난주보다 크게 둔화됐다.
지난 주 전셋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마포, 중구 등 도심의 오름폭이 커지면서 지난주보다 높은 평균 0.07% 상승했다. 신도시는 0.08%, 경기는 0.06%, 인천은 -0.04%의 변동률을 각각 보였다.
자료: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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