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사직구장 안전관리 조사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부산 롯데-SK전에서 관중이 장난감 칼을 들고 그라운드에 난입해 SK 박재홍을 위협한 사건에 대해 사직구장 안전관리가 소홀했는지 조사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상일 KBO 총괄본부장은 "경기 감독관에게 경기장 안전에 대해 보고토록 했다"면서 "롯데 이상구 단장에게도 KBO가 조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야구 규약상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은 홈 구단에 있고, 제재금 500만원을 물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단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다하겠다"고 답했다.
■ 허재 농구 국가대표 사령탑
허재(44) KCC 감독이 국가대표 사령탑에 오른다. 대한농구협회는 7일 이사회를 통해 2008~09프로농구 우승팀 KCC의 허재 감독을 남자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6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7월엔 존스컵(대만), 8월엔 아시아선수권(중국)에 출전한다. 협회는 조만간 허재 감독과 상의해 코치 2명과 국가대표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사피나 이탈리아 테니스 단식 8강
여자테니스 세계 1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 BNL이탈리아 단식 8강에 올랐다. 사피나는 세계 17위인 중국의 정제를 맞아 2-1(5-7 6-1 7-6<3>)로 힘겹게 따돌렸다.
사피나는 3세트에 2-5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 5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도 안나 베타제(러시아)를 2-1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10일 잠실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박덕경)와 대한장애인육상연맹,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8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10일 오전 8시30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휠체어 마라토너 700여명이 참가해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5㎞ 코스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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