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지난 2일 '촛불 1주년' 기념 집회에 참가했다가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 행사장을 점거하는 등 서울 도심에서 불법 폭력시위를 벌인 원모(34)씨 등 10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법원은 하이페스티벌 행사장 점거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11명 중 1명만 제외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모두 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서울광장 등에서 폭력시위를 벌여 현장에서 체포된 221명 중 구속자는 앞서 4일 구속된 4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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