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국내 사이버 대학들의 모임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이사장 이영세 대구사이버대 총장)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어 사이버대학 간 콘텐츠 교환 및 학점교류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18개 사이버 대학은 이르면 2학기부터 교양 과목에 한해 학생들이 다른 학교의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격대협의회는 대학별로 어떤 과목의 강의를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개방할 것인지 등은 앞으로 대학 간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사이버대학들이 보유하고 있는 교양 강의 콘텐츠가 총 2,000여개나 된다"며 "이를 개방하면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결과적으로 사이버대학의 교육 서비스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용 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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