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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13~17일… 21개국 참가/ "모든 예술의 출발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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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13~17일… 21개국 참가/ "모든 예술의 출발은 책"

입력
2009.05.0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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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책문화 축제인 '2009 서울국제도서전'(SIBF 2009)이 13~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15회를 맞는 도서전은 '다시, 책에서 시작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영화, 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확장되고 있는 책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다.

조직위원회 역할을 맡고 있는 대한출판문화협회의 백석기 회장은 "여러 문화 장르에 있어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그것을 담는 공간은 역시 책이라는 점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올해 도서전의 방향을 말했다.

2009 서울국제도서전에는 한국을 포함해 21개국 836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주빈국인 일본의 참여 규모. 232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만화와 아동문학에서부터 실용서적, 소설, 학술서적에 이르기까지 2,500여종의 도서를 선보인다. 특히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작가들이 방한해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냉정과 열정 사이> <도쿄 타워> 등으로 잘 아려진 에쿠니 가오리는 한국 소설가 정이현씨와 여성의 일과 사랑, 작품세계 등을 주제로 대담한다.

TV드라마로 제작돼 선풍적 인기를 끈 만화 '꽃보다 남자'의 원작자 카미오 요코도 한국 독자와 만난다. <밤의 피크닉> 의 작가 온다 리쿠, <악인> 의 작가 요시다 쇼이치 등 소설가들와 아동문학작가 오카 슈조, 만화가 아이하라 미키 등도 방한한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책을 원작으로 한 16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시네마 북 라이브러리', 책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북 앤 페인팅', 극단 숨은그림의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공연 등 '다시, 책에서 시작한다'는 슬로건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소설가 은희경, 시인 최영미, 만화가 허영만씨 등도 관람객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각종 낭독회와 동화쓰기 특강, 그림그리기 대회 등도 전시장 곳곳에서 열린다. 관람료 일반 3,000원, 고교생 이하 1,000원.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ibf.or.kr)에서 볼 수 있다.

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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