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학부모들에게 각종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까지 해주는 청소년교육 상담 전문센터인 '노원 교육비전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중계동 노원문화예술회관 3층에 들어선 교육비전센터에서는 학생의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진학 상담을 하거나 구와 협약을 맺은 해외 도시 학교와의 교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 '교육특구 노원 포럼'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수시로 바뀌는 교육환경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기 강연을 실시하고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1대1 멘토링 연계사업을 통해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교육 상담 전문 직원 1명을 채용했으며 원어민과 교육계 유경험자 4명을 확보해 상담 인력을 전문화할 예정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그 동안 지자체에서 대입 설명회와 같은 형태의 교육 정보 제공은 많았으나 체계적이지 못하고 단발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교육비전센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질의 교육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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