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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품도시 특집/ 글로벌 기업들 '송도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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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품도시 특집/ 글로벌 기업들 '송도 앞으로'

입력
2009.05.0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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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경제특구이자 첨단과학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국내외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내년 6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조성중인 지하 4층~지상 37층 트윈 빌딩 형태의 송도 사옥에 본사를 이전한다. 현재 공정률 60%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 이전하는 포스코건설㈜에는 최고 경영진과 임직원 등 총 11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의 본사 이전은 송도국제업단지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앞으로 송도 진출을 검토하는 국내외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최근 송도국제업단지에 유무선 통합(FMC)서비스와 원격 설비관리(MOS)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 송도 진출을 발표했다.

가정과 사무실의 유무선 통신환경을 개선하는 FMC와 KT의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각종 시설물을 관리하는 MOS가 도입됨에 따라 송도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도시환경을 갖추게 된다. 교보생명과 IBM 도 오는 9월 완공 목표로 송도국제도시 내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지상 4층 규모의 '교보-IBM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세계 1위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가 송도국제도시에 센터 건립을 발표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스코는 송도국제도시 내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 '지능형 도시화를 위한 글로벌 센터'를 201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시스코는 차세대 사업분야로 중점을 두고 있는 유비쿼터스 도시개발 사업의 거점을 송도국제도시로 지목함에 따라 향후 이들의 기술이전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세계 3위의 단백질 의약품 원료생산 능력을 갖춘 셀트리온과 스위스 산업용 정밀기계 전문기업인 규델,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코텍 등 국내외 40여개 투자기업이 들어서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사업자인 게일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려는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정부차원의 과감한 지원과 혜택을 통해 기업유치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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