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유원지가 부럽지 않다. 운동장에도 다 있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2시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팬들을 맞는다. 두산은 잠실 LG전에서 어린이 관중의 일반석 무료입장, 패밀리 레스토랑 VIPS의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히어로즈는 목동 KIA전에 앞서 마스코트인 턱돌이를 비롯한 만화 캐릭터들과 함께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이벤트로는 '어린이 강속구왕 선발대회', '어린이 홈런왕 선발대회' 등을 준비했다.
한화는 어린이 무료입장과 함께 선수들과의 캐치볼, 볼보이 체험행사 등을 갖는다. 롯데는 13세 이하 어린이들의 내야 지정석 및 자유석 티켓 구입시 50% 할인 혜택과 함께 인형극 등을 마련한다.
프로축구도 이날 오후 3시 인천 대전 성남 전주 창원 5개 구장에서 열려 어린이들에게 무료입장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응원도구, 학용품, 사인볼 등을 증정하며, 대전 시티즌은 해군의장대 공연과 함께 경품으로 책을 선물한다.
성남 일화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보이로 참여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전북 현대는 하프타임에 어린이 릴레이 대회를 펼치고, 부안대명리조트 숙박권, 대명 아쿠아월드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경남 FC는 김병지 팬 사인회를 비롯해 고성공룡엑스포 협찬으로 센트로사우루스를 이벤트존에 설치한다.
FC 서울은 오후 5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스리위자야 FC와 조별리그 경기에 앞서 김치우의 팬 사인회를 갖는다.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입장.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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