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한국의 커피 애호가들도 깜짝 놀랄 최고의 커피를 공급하겠습니다."
로스 가타(사진) 한국네스프레소 사장은 30일 캡슐커피머신 '시티즈'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은 최근 전세계 프리미엄 커피 회사의 새로운 공략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아시아의 테스트마켓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 분야의 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슬레의 자회사인 네스프레소는 1회용으로 개별포장된 캡슐커피와 커피머신을 판매하는 회사. 2007년 11월 국내에 문을 연 이후 커피마니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30%이상의 매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스프레소도 한국에서의 분위기를 감지, 이달 초 공백으로 있던 한국네스프레소 신임사장에 가타씨를 임명했다.
가타 사장은 "네스프레소 커피는 전 세계 커피의 상위 1% 제품만 골라 스위스 본사에서 직접 커피를 볶고(로스팅) 가는(그라인딩) 과정을 통해 캡슐포장 상태로 공급하고 있다"며 "여기에 본사가 공급하는 커피머신에 직접 추출해 마실 수 있기 때문에 늘 최상의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