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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7언더 단독선두, 시즌 2승 향해 '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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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7언더 단독선두, 시즌 2승 향해 '사뿐'

입력
2009.05.0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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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첫날부터 포효했다.

297.6야드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에 페어웨이 안착률은 36%였지만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78%, 평균 퍼트수는 1.57개로 발군이었다. 덩달아 성적도 좋아 보기 없이 버디로 7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1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인근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퀘일할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 등 4명의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3월30일 끝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이후 2개월 만이자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우즈는 "몇 차례 실수도 있었지만 퍼트가 특히 좋았다. 또 무릎 걱정을 하지 않으니 트러블샷 뿐 아니라 칩샷도 좋아졌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12번홀(파4) 4m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킨 이후 전반이 끝날 때까지 파행진을 거듭,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즈의 진가는 후반에 빛났다. 1번, 3번(이상 파4), 5번, 7번홀(이상 파5)에서 징검다리홀 버디쇼를 펼친 우즈는 8번, 9번홀(이상 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는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한국 선수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앤서니 김(24)은 2언더파 공동 20위, 프로 데뷔전에 나선 뉴질랜드 동포 이진명(19)은 1언더파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양용은(37)은 공동 69위(이븐파), 최경주(39)는 공동 108위(2오버파)로 밀렸고 나상욱(26)은 6오버파 78타를 친 뒤 기권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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