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주최한 신춘음악회 '힐스테이트와 함께하는 제3회 한국일보 봄의 속삭임' 콘서트가 2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일보사ㆍ서울경제 이종승 사장과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및 그룹사 사장단이 대거 참석한 이날 콘서트에는 3,000여명의 본보 애독자 및 현대건설 그룹사 고객이 초청돼 새봄의 울림에 흠뻑 취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신영일과 2008 미스코리아 장윤희 양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박상현의 지휘를 받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의 '축혼행진곡'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어 바리톤 김동규가 '투우사의 노래'를 열창하자 무대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뮤지컬 배우 서범석과 가수 백지영 SG 워너비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여성 5인조 그룹 '카라'가 차례로 무대를 장식,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봄의 속삭임'에서 '함성'으로 수놓았다.
콘서트는 가수 이문세가 무대에 오르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이문세는 '사랑이 지나가면' '알 수 없는 인생' '광화문 연가' 등을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를 본보와 공동 개최한 현대건설의 김중겸 사장은 "국내 최정상의 음악가들이 빚어낸 이번 무대가 힐스테이트 고객 및 한국일보 애독자 여러분의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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