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27)가 보스턴의 12연승을 가로막았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3일 캔자스시트전부터 이어온 연속경기 안타행진을 '7'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에서 2할9푼으로 소폭 하락.
'클리블랜드의 기둥' 추신수가 대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3-7로 뒤진 3회말 우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를 디딤돌로 클리블랜드는 3점을 더 올리며 단숨에 균형을 이뤘다. 클리블랜드는 9회말 상대의 끝내기 실책으로 9-8로 승리, 보스턴의 12연승을 저지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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