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화합의 첫 걸음입니다."
한나라당 손범규(경기 고양시 덕양갑) 의원이 29일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이 '내 고장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내 고장 사랑카드'에 가입했다. 손 의원은 "내 고장 사랑운동의 취지를 설명한 메일을 읽고 깊이 공감했다"며 "나눔의 미덕을 발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동참 소감을 밝혔다.
서울 태생인 손 의원은 카드사용금액이 적립될 지방자치단체로 지역구인 고양시를 지정했다. 그가 고양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당시 고양군 신도초등학교로 전학해 5학년 때까지 다닌 것.
손 의원은 다리에 거머리가 달라붙은 줄도 모르고 논밭에서 친구들과 뒹굴며 놀다 진흙투성이로 집에 돌아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혼난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2003년 유년시절 추억이 남아 있는 고양시로 이사했고, 지난해 신도초등학교에서 명예졸업장도 받았다.
손 의원은 "덕양구는 수도권 규제, 그린벨트, 군사보호 구역 등 갖가지 제한으로 낙후된 곳"이라며 "내 고장 사랑운동에 활발히 참여해 지역을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변호사라는 직업을 살려 2003년부터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소외 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카드 사용을 통해 장애우 결손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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