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은 5월2∼5일 경기 안산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제5회 안산 국제거리극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 해외에서는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등 15개국 19개 팀이, 국내에서는 37개 팀이 참가, 안산호수공원과 인근 광덕로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100여회 무료 공연을 펼친다.
공식 개막작으로는 스페인 팍토리아 마스카로의 '불가사의한 정원'이 선정됐고 어린이날 연휴에는 신기한 대형동물 퍼레이드도 선보인다.
또 빌딩 등 수직공간을 무대로 현란한 묘기를 선보일 이탈리아 에벤티 벌티칼리의 '카지노 버티칼', 대형블록을 쌓으며 신나는 댄스묘기를 보여줄 아일랜드 댄스 씨어터의 '블록파티' 등이 주목된다.
전당측은 안산시가 전국 최대 외국인 거주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국적, 성별, 나이를 초월해 신나게 축제를 즐겨본다는 의미에서 '빨간 코 나라_다문화가 숨쉬는 축제'라는 특별기획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지난해 축제에는 90만명의 관객이 다녀갔으며 주최측은 올해 100만명이 넘게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 고잔역 앞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nsanfest.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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