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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모여라 축제, 다함께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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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모여라 축제, 다함께 차차차

입력
2009.04.2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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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달 내내 명동ㆍ남대문 등 서울의 중심인 중구 관광특구지역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중구는 다음달 1일부터 명동ㆍ남대문ㆍ북창동 관광특구를 비롯해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에서 '축제 한 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본과 중국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동 거리 일대에서는 제43회 명동 봄축제 'Global MyeongDong Festval'이 1~5일까지 열린다. 우리은행 앞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비롯해 아카펠라 랩소디, 퓨전국악 갈라쇼, 젊은 인디밴드 팀의 '인디밴드 이야기' 등이 어린이 돕기 모금행사와 함께 펼쳐져 가족 나들이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남대문시장 일대 아동복골목에서는 2일부터 5일간 '남대문관광특구 아동복축제'가 선보인다. 난타공연, 어린이댄스경연대회, 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청사초롱과 만국기로 치장된 서울의 먹자골목 북창동 주변거리에서는 '2009 북창동 음식문화축제'가 1~10일까지 열려 오래된 맛집들로 구성된 일대 음식점들이 외국인 및 서울시민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최첨단 패션쇼핑관광지역인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일대에서도 1일부터 10일까지 봄 정기세일, 음악회, 사진 전시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 6일 메인행사로 '2009 패션콘서트'가 열려 시민모델선발대회, 유망디자이너 야외패션쇼, 인기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고 7일에는 굿모닝시티 상설무대에서 중구 쇼핑관광객 한마당이 열린다.

명동ㆍ남대문ㆍ북창지역 관광특구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는 외국 관광객의 80% 이상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2000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 곳은 최근 엔고 현상 등으로 일본 관광객 등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중구 관광특구지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면서 "관광특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볼거리로 1,200만 외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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